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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레이딩 공부

오늘의 비트코인 공부

by 런포미 2023. 10. 16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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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랜만에 밖에서 일을 하고 돌아가는 길, 버스 안에서 시계 알람이 울렸다.

어? 바이비트? 수량? 이건 손절인데?

종일 못본 차트를 보니 아이쿠 반등이 세게 왔었다.

채널 맞닫는 지점까지 숏을 걸어두고 갔었는데 그 이상 돌파가 나와 손절이 나온 것이었다.

시간 날 때 작도를 다시 수정을 해야겠다.

 

이제 다시 놓친 것들 공부 시작하자.

촘촘히 있던 매물대를 시원하게 뚫어버린 모습이다.

놓친 것들은 하단에 동그라미 쳐진 부분들이다.

하단의 지지선을 지지하면서, 역해드엔숄더가 보였고 그 뒤에 넥라인을 돌파하고 상승이 나왔다.

그동안 나는 시간도 많았을 텐데 지나고 나니 또 놓쳤다.

늘 겪는 문제인데, 예를 들면 지금과 같이 숏으로 며칠간 들어가 있으면, 나도 모르게 계속 숏만 본다는 게 문제이다.

자꾸 거래한 방향으로 머리와 마음이 계속 가 있다. 

아직까지 감정이라는 것에 휘둘리고 컨트롤을 못한다는 증거이다. 

이럴 땐 정말 머리밀고 빡시게 구도자의 길이라도 걸을까 심히 고민해 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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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 차트는 오전 15분 차트이다.

아침에 이동하기 전에 이것까지는 보고 갔었다.

동그라미 친 구간은 또 놓친 타점들이다.

첫 번째 동그라미는 5분으로 보면 더욱 선명하지만 지지선과 다이버전스로 상승이 예측이 되는 지점이었고

두 번째 동그라미 또한 저항에서 부딪혀 꼬리를 길게 달아주었다. 그래서 이전 지지점까지 하락에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자리였다.

보조지표 또한 과매수 구간이라 일시적으로라도 내려갈 수 있는 신호였다.

세 번째 동그라미는 첫 번째 급등에서 저항선 2개를 순간 뚫었지만 힘을 반환하고 가까운 저항선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이 되는 자리였고 특히나 다이버전스가 15분 차트에서 잡혔다. 역시 결괏값이지만 밑의 지지선까지 잘 내려가 주었다. 

이렇게 3개의 타점을 오늘도 놓쳐버렸다. 하하하

오늘은 일정 때문에 분주해서라는 핑계를 대본다.

말 그대로 핑계일 뿐 

못한 건 못한 거다.

이런 것도 기회이다.

기회를 놓친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변명하기 힘들다.

그저 내가 모자라고 어리석기 때문이다.

반성하자, 대머리 되기 전에.

 

어쨌든 이후 채널 이렇게 찍고 내려가겠구나~라고 생각했었는데 착각이었다. 

채널 저항에서 숏을 걸어놨었는데 이전에 남아있던 숏물량과 더불어 오후에 일어난 재차 상승에 손절이 나갔다.

아이고~ㅜㅜ

 

오늘은 여러 가지 실수만 보인다.

사실 공부하는 입장에 실수와 실패가 많은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, 이렇게 기록으로 남기다 보면 쪽팔릴 때가 많다.

하지만 이렇게라도 해야지 나를 돌아보고, 복기를 하고, 기록을 남기고, 덜 쪽팔리기 위해 노력할 수밖에 없어지기 때문이다.

오늘은 다시 패턴을 찾고 연구하고 선을 그어보자. 

노력하다 보면 하나님, 예수님, 부처님께서 도와주시겠지. 조상님도 함께 

 

반성이라는 것은 나를 돌아보게 한다.
그 행위는 본질에 가까워짐을 의미한다.
만일 반성하지 못하고 남 탓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,
그 사람은 이미 본질에서 많이 멀어진 것이다.
그렇다는 것은 진리에서 멀어진 것과 같다.
진리의 멀어짐은 다시 지식의 멀어짐을 야기한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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